2008년 07월 03일
파티 힐?
미사 중에 인상 깊었던 건
신부님이 "이명박이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뭘까요?" 라고 하시자 내 오른쪽에 앉아있던 6살 여자아이가
"때리는 거!" 라고 말했던 거다. 정답 같다; 신부님은 장마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명박이 싫어하는 게 있습니다."
내 앞 왼쪽 아저씨 "하느님!"
정답은 방학과 ? 하느님에 웃느라 잊었다.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 결의?-촛불 미사-촛불문화제까지 끝나고 행진이 시작할때 오늘은 전경들이 진압 안하겠다고 한다며 이런 때가 시험이라고 신부님들은 시청앞에 남아계시지만 잘 다녀오시라고 하셨다. 그리고 깃발 하나하나를 짚어 이름을 불러주시는 게 아닌가. 이런 식이었다.
"'금속 노조' 잘 다녀 오세요. 잘 다녀 오세요." -다들 환호성과 이름 불린 깃발 예쁘게 8자로 휘젓기
"'섬유 노조' 여러분 잘 다녀 오세요. 여러분 덕분에 저희가 따뜻하게 지냅니다."
"'도봉구의 나라 걱정으로 잠 못드는 시민 모임' 여러분 잘 다녀오세요." -환호성. 실제로 그런 깃발이었다. 이름은 좀 틀릴 수도.
"'이명박을 사랑하는 사람들' 잘 다녀 오세요. '이명박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임' 여러분들 잘 다녀오세요." 뭐야? 뭐야? 사람들이 막 웅성거렸는데 속인인 우리 눈에 보이는 건 안티 이명박-탄핵카페였다. ㅋㅋㅋ 삐딱한 다비는 미사 중의 이명박 사랑합니다를 이명박 탄핵으로 대체시킬 수도 있을 거 같았다. 아키히로-명박을 사랑하기에 시답지 않은 짓을 못하게 탄핵시키는 거다.
아무튼 그 목소리가 정말 힐링 빛이 반짝반짝 나는 거 같았다. ㅠㅠ 난 남들 다 힐받았다는 미사 중에는 못 느꼈고 이 때 제대로 체력회복 됐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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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7/03 10:03 | 탄핵될때까지촛불행진 | 트랙백 | 덧글(8)
2008년 07월 02일
안전하다는 걸 알리자. 어제는 촛불 시위에 나가지 않았다.
사실 그저께 미사에서도 이글루 한다는 여대생한테 (주소 적은 피켓 잃어버렸다. 리플 달아라?) 친구들이 처음엔 같이 오다가 경찰이 폭력 쓴 이후로 겁나서 다들 못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제 안전하다는 걸 알고 다시 나와줬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난 시민이 맞아죽고 커지는 게 싫기 때문이다. 그냥 수로 밀자. 정치에 관심있어도 티비만 믿고 조중동에 잘 속는 아주머니 아저씨 할아버지들도 사람이 모이면 뭔가 있구나 저게 대세구나 저게 옳은 거구나 한번더 생각한다. 근데 시청 주위는 주민들이 피곤할테니까 그리고 내가 지겨우니까 그리고 한나라당 이명박 오세훈 손바닥이니까 딴 곳에서 독재 타도- 시민 탄압 어청수 구속 이명박 퇴진을 외치자. 강남이 의미가 있다는데 넓은 데 있으면 아니면 길만 있으면 아무데나 바꾸면 안 되나. 원천봉쇄는 단식하는 분들 죽으라는 거라 안 한다는 걸 봤는데 그래서 2000명보다 사람 적으면 원천봉쇄할 거라는 경찰 발언이 메인에서 내려갔나보다.
시위 참가한 아저씨 "누가 한사람 죽어야 돼. 죽어야 끝나."
다비 "죽어도 안 돼요. 너무 흔해요. 왜 분신자살하는지 모르겠어. 그럴 거면 차라리 차로 가져다 밀던가. 명박이한테 총을 쏘던가. (사실 다비 대선때도 총선때도 명박이나 부길이나 등등 밀고 싶었다. 근데 면허가 없어서 총을 빌릴까 근데 사격은 무리 등등하다가 ^^;)
아저씨 "아니 경찰한테 맞아 죽어야한다고."
다비 "별로. 근데 의료봉사 없었으면 벌써 몇명 죽었을 거라고 하더군요. 두개골 함몰이나 뭐나 얼마나 많아."
아저씨 "~~어쩌고 저쩌고."
다비 "꼭 한 사람 죽어야한다면 그건 명박이였으면 좋겠어요."
(점쟁이들도 다 걘 암살이나 처형당한다고 카더만)
여중생도 여대생도 이명박만 죽으면, 이라는 얘기 많이 했고 주위 사람들도 많이 한다고 한다. 내가 이명박은 암살당할 거라는 거 처음 본 건 몇달전 서양점성술 사이트였다.
어제 구국미사 정말 재밌었다는데 갔어야 했나. 난 생방이든 녹화든 방송 보는 습관은 없어서 더 후회된다.
-여기서부터 어제 한인간의 교만과 무능으로 부터 나라를 구하는 미사 신부님이 말하시기를
1. 사람이 지켜야 할 기장 기본적인 예절이 음식에 대한것과 아랫사람에 대한 것이다.
(=> 이명박은 기본이 덜 되었다.)
2. 뇌물이 뭐냐? 뇌에 오물이 들어간거다. 그런데 오늘 검찰총장이 촛불을 폭력시위라 했다
(=> 검찰총장은 뇌에 오물 들어간 사람 아니냐? ( 여기서 더 이야기 할까요?라고 하심ㅋㅋㅋㅋ))
3. 최초 촛불시위를 한 여중생을 대상으로 이명박이 설득하면 두번다시 시위 안하겠다.
(=> 여중생만도 못한 이명박)
4. 어제 남대문행 행진을 보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모습 같더라고 한 신자가 말하더라. 예수님이 누구냐? 예루살렘에 들어가 극렬 반정부시위한 사람이다. 따라서 이 극렬시위의 배후는 예수님이시다.
(=> 이명박, 검찰총장, 경찰청장 너희들은 예수를 밀고한 유다, 그리고 잡아죽인 빌라도 총독같은 놈들이다. 다른 말로 순교할 각오가 되어 있다. 쳐 봐라.)
5. 오세훈 서울시장님이 저희 단식미사를 위해 무려 1억을 들여 시청광장 잔디를 다시 깔아주셔서 감사하다.
(=> 천박하고 천민스럽게 미사 못하게 하려고 맨땅으로 엎어버린 오세훈 시장 넌 참 천박하다)
할말이 없다.
이 섬뜩한 강론들을 그 꼴통들이 한마디라도 알아 들으려나...(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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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7/02 11:29 | 탄핵될때까지촛불행진 | 트랙백(1) | 덧글(2)
2008년 07월 01일
어제 평화로웠던 건
오늘도 미사 있습니다.
# by | 2008/07/01 17:49 | 탄핵될때까지촛불행진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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