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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천주교·기독교 말고 퇴진 요구하는 교단 하나 더 있었던 거 같은데... 4대 종단 4대 정당 아니었나.

의사, 간호사, 약사 그리고 보건의료 전공 학생 등 보건의료인 2천289명은 16일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민의 민주적 기본권을 부정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국선언문에서 이들은 "국민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의료비를 폭등시키는 의료민영화를 즉시 중단하라"며 "민주주의와 민중생존권을 수호하고 의료민영화 정책이 중단될 때까지 국민들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간호사 602명, 약사 411명, 한의사 235명, 의사 227명, 치과의사 217명 등이 참가했다.

tree@yna.co.kr

"실종된 아이를 찾는 절박한 심정으로 민주주의를 되찾자"고 호소했다.

 

양요순 수녀는 "성서에 보면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하라는 말씀이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아니오'라고 하고 싶다,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싶다, 4대강은 평화와 생명이 아니다"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여성계도 시국선언... 사회 각계 2009명 여성 참여

천주교 사제 1,178명 시국선언.. 용산참사 단식기도 돌입

"헌법준수 의무를 저버릴 바에야 그 막중한 직무에서 깨끗이 물러나야 "

김용욱 기자 batblue@jinbo.net / 2009년06월16일 8시15분

용산철거민 살인 진압 147일째 되는 15일 천주교 사제단이 용산 살인집압 현장에서 시국선언 미사를 열고 단식기도에 돌입했다. 천주교 사제들은 '한국 천주교 사제 1천178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날은 불교계도 '대한불교 조계종 승려 1천447인 선언'을 발표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비롯한 전국의 가톨릭사제들은 오후 3시에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7층강당에서 이 모여서 비상시국회의를 열었다. 시국회의를 마친 200여명의 사제들은 용산참사 현장으로 행진해 남일당(용산참사 건물)앞에서 시국선언발표와 시국미사를 열었다. 이날 시국 미사에는용산진압으로 숨진 철거민 5명과 고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회장의 영정사진도 놓였다.

미사에서 고 이상림씨 부인 전재숙씨는 "검찰이 내놓지 않은 3000쪽을 반드시 받아서 사랑하는 철거민들의 명예회복을 반드시 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종훈 신부는 "이 정권에 저항의 의미를 담아 참사 현장에서 단식기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제들은 16일부터 참사 현장에서 천막을 치고, 무기한 단식 기도에 들어간다.

[출처: 용산범대위]

천주교 사제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고작 자기들만의 행복을 영영세세 누리자고 어렵사리 이룩한 민주주의의 성과와 평화통일로 가는 화해와 상생의 기조를 대수롭지 않게 파탄으로 몰고 가는 현실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사제들은 "용산참사의 모든 책임을 희생자들에게 뒤집어씌우고 공권력의 절대적 정당성을 강변하는 몰염치는 바야흐로 벼랑 끝에 몰린 비정규직 등 서민대중을 장차 어떻게 대할 것인지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작년 백만의 촛불은 광화문의 컨테이너로 가로막았고 올해는 오백만의 국화행렬을 서울광장의 차벽으로 둘러치면서 대화와 소통이라는 당연한 요구를 범법행위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는 거듭 국민을 모독하는 불경이다"고 지적했다.

사제들은 이어 "어떤 유화 조처도 근본적인 치유는 될 수 없다. 대통령이 이토록 국민의 줄기찬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헌법준수 의무를 저버릴 바에야 차라리 그 막중한 직무에서 깨끗이 물러나야 옳다"고 선언했다.

전국 사제 1178명은 시국선언문에서 △오늘부터 한 달간 전국 각 성당에서 매일 민주주의의 회복과 생명평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 전국의 모든 교우들이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하여 말없이 죽어가는 수많은 생명들을 추모하는 평화운동을 전개한다 △앞으로 매주 각 교구를 순회하며 우리 사회의 화해와 상생을 위한 전국사제시국기도회를 개최한다는 결의를 밝혔다.

한편 이날 용산 4지구 철거민들은 용산참사 해결과 철거민 대책마련 촉구를 위한 서울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용산 범대위는 오는 18일(목)에 용산참사 150일, 추모문화제 를 저녁 7시 용산참사 현장에서 열고 20일에는 '용산 살인진압 다섯달, 범국민 추모대회'를 오후 4시 청계광장에서 연다.

한국천주교사제 1,178인 시국선언문
“이 사람아, 주님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무엇을 원하시는지 들어서 알지 않느냐? 정의를 실천하는 일, 기꺼이 은덕에 보답하는 일, 조심스레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일,
그 일밖에 무엇이 더 있겠느냐?”(미가 6장 8절)


작년 여름 우리는 이웃 종교인들과 함께 공권력에 마구 짓밟혔던 광장의 민심을 어루만져주며 이제 촛불일랑 자신을 바로 세우는 성찰의 힘으로 삼자고 말씀드렸다. 그 후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갔고, 덕분에 대통령은 본분에 충실할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그 다음 벌어진 일들을 보면 국민의 기대는 물론이고 대통령 자신의 반성과 언약을 속이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각종 이권과 특혜는 오로지 극소수 특권층에 집중시키고, 경제난국의 책임과 고통을 사회적 약자들의 어깨에만 얹음으로써 극구 공생공락의 생명원칙을 파괴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 번 묻고 싶다. 고작 자기들만의 행복을 영영세세 누리자고 어렵사리 이룩한 민주주의의 성과와 평화통일로 가는 화해와 상생의 기조를 대수롭지 않게 파탄으로 몰고 가는 현실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민심에서 극명하게 나타났고 최근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담고 있는 충정어린 호소를 좌우의 이념갈등으로 격하시키는 모습에서 우리는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용산참사의 모든 책임을 희생자들에게 뒤집어씌우고 공권력의 절대적 정당성을 강변하는 몰염치는 바야흐로 벼랑 끝에 몰린 비정규직 등 서민대중을 장차 어떻게 대할 것인지 예고하고 있다. 난국을 타개할 지혜는커녕 용서를 구하는 최소의 겸덕조차 갖추지 못한 권력인지라 그저 미디어 악법으로 여론에 재갈을 물리고, 인터넷과 광장이라는 공론의 장을 봉쇄하면서 국민의 저항을 공포정치로 다스릴 징후가 역력하다. 아울러 경찰과 검찰 그리고 보수언론들이 나서서 빈자들과 저항과 개혁세력의 주장을 거칠게 제압할 기세다. 이런 점에서 자신과 이웃의 생존권을 동일한 것으로 여기는 현명과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차대해졌고 양식을 갖춘 시민들 특히 종교인들의 각성과 분발이 요청되는 국면이 닥쳤다.

이명박 정부는 작년 백만의 촛불을 광화문의 컨테이너로 가로막았고, 올해는 오백만의 국화행렬을 서울광장의 차벽으로 둘러치면서 대화와 소통이라는 당연한 요구를 범법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거듭 국민을 모독하는 불경이다. 최근 대통령의 사과나 내각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대통령은 일찌감치 말의 진정성을 잃어버렸고, 실용정부의 배후라 할 기득권세력의 양보와 반성이 없는 한 그 어떤 유화 조처도 근본적인 치유가 될 수 없다. 대통령이 이토록 국민의 줄기찬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헌법준수 의무를 저버릴 바에야 차라리 그 막중한 직무에서 깨끗이 물러나야 옳다는 것이 우리 사제들의 입장이다.

이제 국민이 해야 할 것은 대통령을 향한 애달픈 호소가 아니라 진짜 국가공동체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준비하는 일이다. 공적인 것(Res publica)은 바로 국민의 것(Res populi)라는 대원칙을 성립시키는 나라를 꿈꾸며 토론하고 기도해야 할 때다. 천만다행으로 우리는 대운하, 광우병소고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등 중대한 시련을 겪으면서 경쟁과 욕망을 예찬하던 삶의 방식을 깊이 성찰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생명평화라는 새로운 가치에 활짝 눈을 뜨게 되었다. 특히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근본을 지적했다는 점과 대중매체의 속임수를 깨닫게 된 것은 그야말로 놀라운 수확이며 새로운 사회공동체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라고 하겠다.

경인운하와 4대강사업으로 인한 자연파괴와 신문방송법 등 소위 엠비악법, 북핵문제, 자본권력에 대한 사법부의 굴욕 등 오늘의 암울한 현실 이면에는 긍정과 희망의 청신호들이 적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슬프고 힘들었던 과거의 저항에서 벗어나 작년 촛불광장의 사례처럼 밝고 환한 마음으로 맞서야 한다.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 흐르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욕심을 덜어내고, 조금만 더 남을 배려하면 그 자체로도 세상은 환해지고 따뜻해질 것이다. 이런 착한 마음으로 서로 도와가며 오늘의 어려움을 이겨내자.

마지막으로 우리 사제들부터 자기 본분에 철저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자기도 모르게 교회는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더욱 멀어졌고 우리는 세상과 동고동락하기를 꺼렸다. 이제 우리는 우리 산하를 덮친 모든 재앙과 파국에 사제들의 책임도 크다는 점을 통감하며 이 땅에 화해와 일치의 강물이 넘치도록 복음을 전하는 일에 신명을 다 바칠 것을 삼가 서원한다.


2009년 6월 15일
6·15선언 9주년에
한국천주교사제 1,178인 일동


전국사제 1,178인의 결의

1. 오늘부터 한 달간 전국 각 성당에서 매일 민주주의의 회복과 생명평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2. 전국의 모든 교우들이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하여 말없이 죽어가는 수많은 생명들을 추모하는 평화운동을 전개한다.

3. 앞으로 매주 각 교구를 순회하며 우리 사회의 화해와 상생을 위한 전국사제시국기도회를 개최한다.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날 오후 3시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사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시국총회를 열고 "고작 자기들만의 행복을 영영세세 누리자고 민주주의 성과와 평화통일로 가는 화해와 상생의 기조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 현실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라며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거부하고 헌법 준수의무를 저버릴 바에야 차라리 깨끗이 물러나야 옳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제단은 총회에 앞서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7대 종단 대표 오찬에 참석한 교계 대표들에 대해 "호되게 꾸짖어도 모자랄 판에 귀에 손이나 비벼댔으니, 이런 비굴과 천박이야말로 한국 종교계의 정확한 초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사제단은 총회 후 전원 용산참사 현장을 찾아 거리 미사에 참석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자들은 16일자 일간지에 게재할 '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 서신'을 이날 발표, ▲ 공권력 남용 자제 ▲표현·집회·시위·결사·언론 자유 신장 ▲사회경제적 약자 배려 ▲남북 평화공존 정책 ▲4대강 살리기로 이름만 바꿔 추진하는 한반도 대운하사업 중단 등을 촉구했다.

4번째 종교 모르겠다. 그냥 잘못 봤나. 어제 시국 선언 뉴스 밸리에 없는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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