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미터X100미터의 가원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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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메일에 제인구달이 있길래

      

          그래서,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제 가 <희망의 밥상>을 쓰게 된 가장 큰 동기 중의 하나는 기업적으로 동물을 기르는 산업체들 때문입니다. 현장에 가보면 구역질이 날 정도입니다. 가장 잔인한 일 중 하나는 푸아그라를 만들기 위해서 거위에게 계속 음식을 먹여 배를 크게 키우는 그런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채식주의자가 되었습니다. 고기 한점을 보면 그 고기, 동물이 겪은 공포와 죽음이 생각나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습니다. 동물이 이렇게 사육되는 진짜 원인 중 하나는 사람이 너무 많아지고, 이 사람들의 경제적 수준이 올라가면서부터 자꾸 고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동물들이 고생하는 건 차치하고라도 인간이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고기를, 더 빨리 얻기 위해 동물들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여합니다. 성장호르몬을 맞은 닭고기를 먹은 멕시코의 여섯 살짜리 여자 아이의 유방이 튀어나온 사례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좁은 공간에서 갇혀 자라는 많은 동물들이 병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항생제는 우리 몸과 생태계로 빠져 나오고, 박테리아들은 점점 더 강해집니다. 우리 과학자들은 점점 더 강한 항생제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작은 상처만 입어도 그런 강한 박테리아에 감염이 되고, 강한 항생제가 없어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고기 때문에 사라지는 숲과 물
우 리의 몸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듯 우리는 그렇게까지 완벽한 육식동물의 몸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육식동물은 대체로 날카로운 발톱과 송곳니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인데, 장이 짧습니다. 고기를 몸 밖으로 빨리 내보내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반해 초식동물, 혹은 초식과 육식을 겸한 동물들은 내장이 굉장히 깁니다. 그래야만 시간을 벌고 영양분을 계속 섭취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 인간은 장이 상당히 긴 동물인데 거기다가 자꾸 고기를 집어넣으니 고기가 장을 통과하는 동안 온갖 문제들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겁니다.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동물들에게도 나쁘지만 우리에게도 좋지 않은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한 양의 고기를 공급하려고 하다 보니 생태계가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소를 기를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소에게 먹일 곡물을 기르기 위해서 나무를 잘라내고 심지어는 숲 전체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는 생태학적으로도 별로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소 한 마리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모든 생태적인 것들이 아프리카의 한 마을이 한달 내내 먹을 식량에 해당됩니다. 소 한 마리를 키우기 위해서 들어가는 물이 식물성 단백질을 얻기 위해서 들어가야 하는 물보다도 훨씬 많습니다.
 
‘멸종 위기종’이 된 농부
우리 음식을 다루는 기업들의 세계화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프리카에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이 들어와 전세계로 보낼 음식을 길러내기 위해 아프리카 정부와 협상하고 일정량의 땅을 확보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이제 더 이상 농경을 할 만한 땅이 없기 때문에 못사는 나라들에 진출해서 그들의 땅을 빼앗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먹을 음식도 아니고 임금도 낮다 보니 온갖 부패가 일어나고, 이익은 그런 부패한 정부와 다국적 기업이 그냥 나눠 갖고 맙니다. 문제는 다국적 기업들이 밀려들어옴에 따라 그들이 오랜 세월 동안 해오던 전통적인 농경방식이 사라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일들은 지금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미국에서도 벌어지고 있는데, 미국의 전통적인 농부들도 ‘멸종 위기종’이라고 불려질 정도입니다.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인 구달 연구소 홈페이지 www.janegoodall.org
뿌리와 새싹 운동 홈페이지 www.rootsandshoots.org

더 볼거면 http://www.orga.co.kr/lohas/lohas_issue-contents01.jsp

9월 30일에 올리고 10월 12일에 메일 보내고 오늘 확인하다니 대단한 우연. 언제나 있는 일이고 신비주의자라면 원래 그래. 라고 하겠지만. 사실 나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