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간만에 이기태 연구원 고백으로 생각난 아고라 도는중


옷 찢어진 여중생이 저 아이였을까. 머리야 -_-; 임산부도 맞아서 병원에 실려갔댄다. 진짜 사람 많은데 싫은데 4월부터 이게 뭔지;
 광화문에서 방패로 맞은 사람입니다. [22]
  • 익명이 싫어익명이 싫어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661857 | 2008.05.25
    • 조회 1915 주소복사 34세의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94년에 대학생으로 시위참여할때도 안맞았던 방패... 어제 처음으로 맞아봤습니다.

     

     어제 8시경부터 청계천 소라광장에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다가,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차도를 막고 시위를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미리 말하는데, 새벽 2시쯤(시간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죄송...) 이후 전경이 1차철수를 한 후에, 시위대는 자발적으로 한개차선을 차들이 통과할 수 있도록 비우고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물론 그렇더라도 교통이 약간은 막힐 수 있었겠지만, 새벽시간대라는 점, 그리고 전경이 다시 몰려와서 4시반 쯤 시민들을 연행해 간 것을 생각해보면, 과잉진압을 당할만큼 큰 혼잡을 초래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시경 전경이 1차철수하기 전까지 전경은 무기를 들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연행을 위해 다시 돌아올때는 방패(다른 용어가 있는 듯 한데, 전경으로 복무를 하지는 않아서 모르겠네요)를 가지고 왔습니다.

     

    분명히 말합니다. 시위대(시위대라는 용어조차 폭력적인듯해 어울리지 않는 듯 합니다만)는 폭력을 쓰지 않았습니다. 물론 몸싸움이 심해지면서 약간의 다툼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 흥분하면 우리가 먼저 "비폭력"을 외치며 폭력을 절대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시위대를 향해 전경은 먼저 물대포를 발사했고, 그 후 전경이 방패를 위로 들어올려 시민들을 향해 찍어대는 모습이 몇번 보였습니다. 저는 그것을 본 후, 저의 근처에 방패를 위로 들어올리는 전경을 향해 "방패내려!!"라고 소리치는 순간 저를 정확히 노리고 치는(그렇게 밖에 설명할 수 없을듯 하네요)방패에 이마를 맞았습니다. 이마에서 피가 조금 흐르기는 했지만 큰 부상은 아닙니다.

     

    기사를 뒤늦게 검색해 보니...폭력적으로 대응하는 시민을 연행했다구요. 하... 글쎄요. 제가 못본 곳에서 그런 사람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 주변의 사람들은 다들 방패앞에서 앉아있었습니다. 사진을 검색해 보시면 아실 겁니다. 방패에 일어나서 몸싸움을 한 것도 아니고, 등을 돌리고 앉아, 방패에 등을 기대고, 여자분들은 "지금 첫차도 안다녀요. 첫차 다니기 시작하면 집에 갈거예요. 밀지 마세요"라고 전경들에게 계속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앉아 있던 사람들 중 많은 분들을 전경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들고 연행했습니다.

     

     

    저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어제의 시위가 불법시위인줄은 모르겠습니다. 새벽시간에, 한개차선은 차량소통을 위해 비워놓고, 몽둥이 하나 없이 서로 얘기를 하면서 앉아 있었던 것이 불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건, 어제의 시위가 시위대가 폭력을 행한 폭력 시위는 절대 아니었다는 겁니다. 전경이 폭력을 행한 폭력진압이기는 해두요.

     

    아침까지 함께 있다가, 밤까지 다시 있기 위해서 사우나에서 잠시 잠을 자고, 합류하기 전 PC방에서 글을 씁니다. 오늘 얼마나 많은 분이 오실지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그다지 많지 않은 분이 오신다면... 민주주의의 패배가 될거라는 생각에 정말 너무도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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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이 싫어님의 다른글보기 익명이 싫어님프로필이미지

    뽀사야시
    수고 하셨구요...지방이라 중계만 보면서 애태웠답니다..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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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길동이
    방송중계 다 막아놓고 방패로 시민들 패고 있었구나...!!!!T,T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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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마대사
    막장 명바기...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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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S
    정말 너무한다... 너무해..... 이건 정말 독재다. 쥐박이새끼 안되겠는데??? 아아악 미치겠다..... 정말 이렇게 살인충동이 일어날 줄이야..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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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나무
    이명박 구속하라 원인 제공한독재정권 이명박 물러나라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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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준혁
    이제 슬슬 피플파워가 일어날 때가 되었네..... 이명박정부는 각성해야 할듯,.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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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LEE
    비폭력시위를 폭력으로 대응하다니 이건 이세대에 도무지 일어나서도 일어날수도 없는일인데... 의식이 저멀리 흔들립니다.. 지금 일어난 숫자의 20배인 백만만 일어난다면 6 29때 백만인의 가두행진에 독재가 타도되었듯이 이 현정권도 이곳이 누구의 땅인지 경찰은 누구를 위해 우리가 만들었는지 똑똑히 다시 배우게될것입니다...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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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단테-이야기
    맞습니다 시민들 4시까지인가 노래부르고 자유발언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경찰청장이 등장하고서부터 폭력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학생을 폭행하고 임산부를 구타한 정권 [10]
  • 라일락라일락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661721 | 2008.05.25
    • 조회 1918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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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KANG-LEE
    여중생은 옷도 찢어졌어요!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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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LEE
    분명히 장애인 여자분 휠체어에타고 한손엔 붕대까지 감아 움직이지도 못하는분을 둘러싸서 머리채와 다친손을 움켜잡고 끌어냈습니다 사진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분이 폭력시위 하던가요? 네? 그걸 폭력으로 탄압하다니 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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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브이
    저도 그사진 봤어요..할말이 없더군요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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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LEE
    지금의 20배 20배만되면!! 바로그 학생과 시민의 손으로 민주주의를 쟁탈한6 29 항쟁의 규모와 같습니다 !그때 그 역사의날 백만인의 거리걷기 행사로 독재정권은 타도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통신수단이 잘발달되어있습니다, 그때보다 더 쉽게 우리는 백만인 발걸음을 울릴수있습니다! 비폭력 무저항 시위에 폭력탄압을 펼친 정권과 경찰은 각성해야합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죽이려하지마세요 그들은 이익집단 시위단이 아닙니다!!!! 언론탄압을 중지하고!!! 조중동은 편파보도 중지하세요!시민들이 알아야할 정보를 숨기고 보도하는것은 국민을 상대로한 대사기극을 치는것과같습니다!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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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치산쥐
    임산부,,,,,,,,,어제 그랬다는 말씀이신가요????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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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권모모씨
    병원에 갔대요.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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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금치산쥐
    정말 미쳤군요 ㅠㅠ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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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son S
    쥐박이 현장답사 한번 나와봐라....ㅋㅋㅋㅋㅋㅋㅋ


    http://gobada.co.kr/2mb_sig/sig.php 국민소환, 사임 촉구 서명

    광우병 미국산 수입쇠고기 안팔고, 안사고, 안먹기 운동에 동참 서명 
    http://rokp.tistory.com/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 쇠고기 유통 저지 참여, 대운하 반대 서명장)
    http://www.gobada.co.kr/  운하반대시민연합에서 이름을 바꿨는데 국민주권수호연대네요. 서명 가능합니다.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http://cafe.daum.net/antimb

    촛불문화제 지역일정 게시판

    by 다비 | 2008/05/25 17:54 | 탄핵될때까지촛불행진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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