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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이라는 건 20세기의 유물이고, 지역연고라는 건 껍데기다.cbs 문국현 인터뷰

문국현 "당원과 지지자 다수는 선진당과의 연대 지지하고 있다"
"창조한국당의 3대 정책을 그대로 저쪽에서 받겠다고 했다"
"3번째 큰 공당이 공식으로 지지성명을 내면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나로서야 대환영이다."  

 자유선진당과의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누가 먼저 제안했나?

워낙 정국이 중대국면으로 가고 젊은이들 미래세대가 절망하는 속에서 이심전심으로 이뤄진 것 같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려면 기존 양대 정당들은 못 해내지 않느냐, 그럼 우리가 힘을 합해서 대운하는 반드시 저지하고 무차별한 쇠고기 수입은 바로잡고 중소기업에 희망을 주고 일자리를 만들어보자고 해서, 창조한국당의 3대 정책을 그대로 저쪽에서 받겠다고 했다.

- 논의가 시작된 시점은?

정국운영과정에서 제법 됐다. 그러나 막바지 활성화가 된 건 만나는 일정이 잡히면서 최근 며칠이다.

- 양쪽에서 이심전심으로 했다?

우리의 3대 정책을 다른 공당이 공식으로 채택하겠다는데 그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겠나.

- 창조한국당 입장에선 이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가?

우리의 정강정책을 10만 명이 알게 하느냐 100만 명이 알게 하느냐가 굉장히 차이가 있는데, 제3당에 해당하는 자유선진당이 우리의 3대 정책, 특히 대운하 저지와 무차별적인 쇠고기 수입 저지 및 검역주권 확보, 재벌 중심의 경제에서 중소기업과 근로자들도 희망을 갖게 하는 새로운 경제를 하자는 걸 찬성하셨기 때문에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다.

- 당원들의 의견 수렴이나 당 지도부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우리의 정강정책을 남이 지지한다는데 내부결의를 추가로 받는다는 건 조금 신기한 일이다. 우리 것을 버리고 자유선진당으로 간다면 우리가 논의해야 하지만 우리의 지식과 정책을 남이 받아들이겠다면 환영해야 할 일이다.

- 중대한 정치적 결정이기 때문에 당원이나 지지자들의 생각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앞으로 2주간에 걸쳐서 세부협상이나 협력을 하는 동안 추가적으로 논의가 있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100만 명 이상의 지지자와 35000명의 당원들이 일사분란하게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잘못된 사회다.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으나 우리의 지식과 정책을 어떻게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여태까지는 그걸 개별적으로 지지해오거나 직능단체별로 지지해왔는데 3번째 큰 공당이 공식으로 지지성명을 내면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나로서야 대환영이다.

- 창조한국당 당원이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 합의에 대한 반론도 있는데, 알고 있나?

그렇다. 그래서 어제도 공식으로 일정을 합의보기 전에 주요 당직자들과 대화가 있었고, 오늘 아침에도 2차 확대대화가 있었다. 어느 당보다도 그 긴박함 속에서도 수많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주요 회의들이 많이 진행되면서 전국적인 의견수렴절차를 밟아갈 것이다.

- 지지자들의 여론조사라도 해서 반대가 다수라면 번복할 수도 있지 않나?

우리는 개방과 소통과 통합의 웹2.0 시대를 열어가는 정당이다 보니까 당연히 그런 걸 계속해나간다고 본다. 다만 많은 분들이 지지하고 있으나 전원이 지지할 순 없다고 본다.

- 당원과 지지자들 다수는 이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

그렇다. 그리고 소통을 통해 추가적으로 왜 우리의 지식과 정책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가는 정치인으로서 기본이고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기본이다.

- 정책연대는 꼭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야만 되는 건 아닌데?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상임위 배정도 가능하고 입법에서 훨씬 유리해져서 우리의 정책을 입법화하는 데 훨씬 속도가 붙는다. 지금 양대 정당은 원내교섭방식에서 독점권이 유지돼서 국민의 45% 미만을 대표하고 있고 나머지 55%는 반영이 안 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보다 많은 분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 과연 그런 이득이 창조한국당과 자유선진당이 공동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야 할 만큼 큰 이득이냐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든다. 예컨대 17대 국회의 민주노동당은 원내교섭단체가 아니었지만 국민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의정활동을 하지 않았나?

그러나 이번에 반 이하로 줄었지 않나. 그래서 보다 개방형, 통합형으로 가야 한다고 본다. 대운하를 절대 저지하고, 무분별한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고 검역주권을 확보하자는 것에 왜 주저하나. 이걸 우리 당만이 해야 한다면 그건 더 이상 우리 국민이 아니다.

- 자유선진당과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정당 보조금을 더 받거나 상임위 배정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등의 정치적 계산 때문에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상임위 배정권을 없앤 법이 잘못됐을 땐 법을 고칠 때까지는 제대로 원하는 상임위에 가고, 우리가 주장하는 대운하 반대나 무분별한 쇠고기 수입을 저지할 수 있는 상임위 활동이나 입법 활동을 하도록 해야지, 그것을 포기하면 선출된 의원으로서의 도리를 하는 게 아니다. 법이 잘못됐으면 창조적 소수가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 일부에서는 '이념이 다른 두 당이 어떻게 같이 할 수 있느냐'고 문제 제기를 하는데?

이념이라는 건 20세기의 유물이고, 지역연고라는 건 껍데기다.

- 문국현 대표가 주장하는 '창조적 보수'라는 게 구체적으로 뭔가?

보수가 나쁜 건 아니다. 보수가 수구로 바뀔 때 나쁜 것이다.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약자에 대한 배려를 하고 끊임없이 가치창조를 통해 상생의 길을 가는 게 창조적 자본주의다. 깨끗하고 따뜻한, 인간의 얼굴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제가 선진국에서는 실현되고 있다. 우리만 그것이 양립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왜 한국에서만 양립될 수 없다고 보는지, 그걸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다.

- 문국현 대표가 대선 때부터 주장해왔던 가치는 결국 보수적 가치였다고 해석해도 되나?

그것과는 다르다. 원칙을 중요시하되 끊임없이 가치 창조적 혁신의 노력을 해나가는 것, 이것을 통해 사회공동체 전체가 플러스썸, 즉 상생과 발전의 길을 가도록 해야 한다. 꼭 합이 정해져있고 그것을 분배하는 역할만 남아있다고 하면서 갈등을 조장하는 쪽으로 가는 건 구시대의 유물이다.

http://gobada.co.kr/2mb_sig/sig.php 국민소환, 사임 촉구 서명

광우병 미국산 수입쇠고기 안팔고, 안사고, 안먹기 운동에 동참 서명 
http://rokp.tistory.com/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 쇠고기 유통 저지 참여, 대운하 반대 서명장)
http://www.gobada.co.kr/  운하반대시민연합에서 이름을 바꿨는데 국민주권수호연대네요. 서명 가능합니다.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http://cafe.daum.net/antimb

촛불문화제 지역일정 게시판

by 다비 | 2008/05/24 15:32 | 창조한국 문국현 | 트랙백 | 핑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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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나도밤나무 : 운하 백지화,.. at 2008/05/25 15:39

... 않은 이유와 같다. 감사합니다. 운하 백지화, 중소기업 살리기, 미 쇠고기 위험물질 무제한 수입 반대 이 창조한국당 3개 주요 정책을 자유선진당에서 그대로 받아 들여 따르기로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만 정책연대하리라 한 거니까요. 이렇게 좀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것만으로도 좋아요. 민주당이나 민노당, 진보신당등과는 굳이 정책연대를 하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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