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노동자들이 선진국보다 30%정도 일을 더 많이 합니다.

그러면서 직장 내 사고가 세계 최고 수준이고 국가적으로는 연 15조원이나 되는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되는 것입니다 직장 내 사고로 개인이 불행해지고, 자녀들이 불행해지고, 배우자가 불행해지고, 그러면서 가난이 세습됩니다. 또한 선진국보다 30%나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은 우리 경쟁력의 적입니다. 과로는 가정과 인권을 지키는데 있어서 가장 큰 적일 뿐 아니라, 남의 일자리를 30%나 빼앗는 주범이라고 보면 됩니다 즉 400만명의 일거리를 300만명이 차지하면서 자신도 죽어가고, 회사도 망치고, 나라도 망치고, 100만 동료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는 거죠.
문국현 대표, ebs <시대의 초상>

2006년은 저출산문제가 사회적인 화두가 되었던 해입니다. 흔히 저출산 문제를 이야기하면 보육에 관심을 가지게 마련이지요. '저출산=보육'개념이 성립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문 사장님이 벌떡 일어나서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육이 아니라 과로 사회를 지양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저출산과 과로가 무슨 관계인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어리둥절했었습니다.
문 사장님은 과로사회를 거론하며 산재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우리가 OECD 국가에 비해 얼마나 산재률이 높고 과로사가 많습니까.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란 말씀입니다. 문사장님은 과로하기 때문에 아이도 안 낳는 것으로 보십니다. 너무 지쳤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아 기르겠냐는 이론이지요. 이런 식으로 안전이라는 문제가 이분한테는 인생에 걸쳐서 일관된 주제인 것 같아요. 과로하지 않는 게 어떻게 가족친화와 안전으로 연결되는지, 이 부분에서는 담당자도 놀라워 했어요. 그 뒤 사람들은 과로하지 않는게 정말 중요한 생존의 문제인데도 간과하기 쉽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느냐 하는 것도 큰 문제긴 하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족 전체에게는 안전이 담보된 사회, 안전을 담보하기 때문에 과로하지 않는 사회가 중요하단 겁니다.
4조 2교대제 (12시간씩 4일 일하고 4일 휴일)도 같은 맥락입니다. 사람들이 쉬어야지만 안전하게 자기 일을 하고 새로운 창의성을 계발해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안전에 대한 생각이 (사고로 잘린)손가락 하나에서 출발해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장님은 특별한 혜안을 가진 분이란 생각입니다. 유한킴벌리 김혜숙 이사 (유한킴벌리 여성 임원이 40% 이상이다)

문국현에게 직원들의 안전문제는 사회적 정신적 심리적 차원으로까지 확대된다ㅡ 그래서 그는 직원들을 위한 심리상담제도를 도입했다.(중략)문국현의 전문 심리상담제도가 돋보이는 건 그 대상을 주변인물들한테까지 확대해서 문제를 좀더 근원적으로 해결해주려는 데 있다. 부장이 부장으로서의 스트레스만 안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아이의 부모로서, 누구누구라는 한 개인으로서 갈등을 겪고 있을 수 있다. 힐러리 클린턴이 책 제목으로 인용했던 것처럼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희망이다> 문국현

여러번 말 한 것 같지만 12시간씩 4알 근무, 4일 휴일인 4조 2교대는 유한 킴벌리에서 (문국현이 제안해서 노조가 거부했으나 몇년후 의논 끝에 도입) 시작되어 경비 절감, 생산성 향상, 산재 감소로 다른 나라까지 수백개이상 기업에서 사용중인 제도로 창조한국당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ㅠㅠ 기계에 쓸 비용대신 직원들에게 지불한다는 게 쉬운 듯하지만 하는 사람이 잘 없다.
무조건 돈 생각말고 열심히 일하라는 한나라당 아키히로 이명박은 말할 것도 없고. 오늘의 한마디(이명박) 월급인상, 작업환경 개선등은 요구하지 말고 태안 자원봉사자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라는 이명박, 12시간씩 휴일도 없이 2조 2교대로 전국민이 일하면 경제가 살아날 거라고 올해 말한 데 이어 참 한결 같다. 대선은 범죄피의자가 될사람이니 뭐니 언론조작으로 유권자의 30%의 표를 얻고 감옥에 가지 않는 걸로 끝났지만 아직 총선에 문국현과 창조한국당을 뽑을 수 있는 표가 남아 있다. 2mb 저용량 시대에 외장하드라도 꽂자. 숭례문이 이명박이 개방하고 돈없다고 경비예산은 안 주자마자 홀랑 불타버린 것처럼 온 산하가 수몰될수 있다.

http://rokp.tistory.com 창조한국당 운하반대 블로그 온라인 서명

by 다비 | 2008/04/08 19:52 | 창조한국 문국현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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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플루토 at 2008/04/05 15:15
이 말은 정말 납득이 가는군요... '너무 지쳤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아 기르겠냐' 라는 말. 지금 만으로 두살 되려는 아이 키우고 있는 워킹맘 입장에서 정말로 공감이 큽니다. 애는 하루 종일 시어머니가 봐주시는 데도, 집에 들어가면 피곤에 쩔어서 애랑 놀아주기도 힘듭니다. 솔직히 애가 하루라도 없는 날이 생기면 그렇게 평화롭고 편안할 수가 없습니다. 혹시 시어머니가 주말에 집이라도 비우실라치면 남편이랑 둘이서 주말 이틀 애 보는 걸로 뻗어버리고 전 몸살 나버립니다. 회사일에 지쳤는데 주말에 애 보느라 쉬지도 못하니 말이죠.
이런 이야기 들으면 젊은 사람들은 절대 애 안낳으려고 할 겁니다. 당연한 일이죠.
Commented by 다비 at 2008/04/06 17:25
핵가족에 맞벌이 과로 겹치면 상상하기도 무섭네요. 예전같았으면 고모 삼촌 손윗 형제들이 같이 돌봤을텐데 지금은 육아노이로제 걸리기 쉽죠. 중학생때부터 제 아이는 포기하고 일곱여덟명정도가 유사가족 이루고 단체로 한두명의 아이를 입양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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