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8일
드디어 언론들이 이해했다; '김연아 시대가 열렸다'
네, 여기서 기분이 좋아지는 뉴스 하나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가 한층 성숙된 기량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김연아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쇼는 김연아 선수의 여왕 즉위식이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참가 선수들이 펼치는 축제의 무대 갈라쇼.
'피겨 여왕' 김연아가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화려한 핑크빛 의상을 입고 등장합니다. 경쾌한 댄스곡 '저스트 어 걸'에 맞춰 때로는 귀여운 표정으로, 때로는 요염한 몸짓으로, 보는 이를 매료시킵니다. 2분 반의 환상적인 연기가 끝나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앵콜을 청했습니다. 참가자 전원이 함께한 신나는 뒷풀이까지, 김연아의 '여왕 즉위식'은 이렇게 흥겹게 마무리됐습니다.
[김연아 : 지금까지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보완하고, 깔끔하게 실수 없이 할 수 있도록 좀 더 자신감도 키우고, 체력도 조금 더 올리고 해서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가 돋보였던 가장 큰 이유는 기술의 정확성과 완성도입니다.
올 시즌부터 국제피겨연맹은 점프 때 스케이트날, 즉 엣지 사용과 회전수 등에 대한 판정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가령 3회전 점프 가운데 가장 배점이 높은 트리플 러츠의 경우 라이벌 아사다 마오를 포함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규정된 바깥쪽 엣지 대신 점프가 쉬운 안쪽 엣지로 도약합니다.
지난 시즌까지 묵인됐던 이런 반칙들이 모두 감점 처리되면서 규정에 충실했던 김연아의 정직함이 보상을 받은 것입니다.
실수가 하나쯤 나와도 문제가 없습니다.
스텝과 스핀 등 모든 기술의 완성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무더기로 가산점을 받아 만회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사다는 모든 기술을 성공하며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지만 김연아는 트리플 루프 착지 때 넘어지고도 아사다와 비슷한 점수를 올렸습니다.
한마디로 김연아는 이제 웬만해선 무너지지 않는 세계 정상이라는 뜻입니다.
김연아는 내일(18일) 캐나다로 돌아가 내년 3월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향해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tv_news&mod=read&office_id=055&article_id=0000115390
그렇게 연아 표현력만 높은 게 아니라 기술도 가장 뛰어나다고 팬들이 지적해도 못알아듣더니.
심지어 연아한테 비교도 안 되는 선수를 그 선수 나라 언론 떠드는 거 그대로 퍼와서 라이벌 떠들더니
이제 가산점 얘기까지 나오는구나. 팬들은 옛날에 다 알고 있었어. 연아는 점프 가산점만 모아도 점프 한두개 더나온다고.
'모든 기술의 완성도'가 끝간데 없이 높은 거 이제 알았니 ㅠㅠ 작년까지 일본에서 떠드는대로 표현력만 높은 줄 알더니.
이제 좀 속 덜터지겠다. 조용히 감상이나 해야지.
이성훈 기자입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참가 선수들이 펼치는 축제의 무대 갈라쇼.
'피겨 여왕' 김연아가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화려한 핑크빛 의상을 입고 등장합니다. 경쾌한 댄스곡 '저스트 어 걸'에 맞춰 때로는 귀여운 표정으로, 때로는 요염한 몸짓으로, 보는 이를 매료시킵니다. 2분 반의 환상적인 연기가 끝나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앵콜을 청했습니다. 참가자 전원이 함께한 신나는 뒷풀이까지, 김연아의 '여왕 즉위식'은 이렇게 흥겹게 마무리됐습니다.
[김연아 : 지금까지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보완하고, 깔끔하게 실수 없이 할 수 있도록 좀 더 자신감도 키우고, 체력도 조금 더 올리고 해서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가 돋보였던 가장 큰 이유는 기술의 정확성과 완성도입니다.
올 시즌부터 국제피겨연맹은 점프 때 스케이트날, 즉 엣지 사용과 회전수 등에 대한 판정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가령 3회전 점프 가운데 가장 배점이 높은 트리플 러츠의 경우 라이벌 아사다 마오를 포함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규정된 바깥쪽 엣지 대신 점프가 쉬운 안쪽 엣지로 도약합니다.
지난 시즌까지 묵인됐던 이런 반칙들이 모두 감점 처리되면서 규정에 충실했던 김연아의 정직함이 보상을 받은 것입니다.
실수가 하나쯤 나와도 문제가 없습니다.
스텝과 스핀 등 모든 기술의 완성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무더기로 가산점을 받아 만회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사다는 모든 기술을 성공하며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지만 김연아는 트리플 루프 착지 때 넘어지고도 아사다와 비슷한 점수를 올렸습니다.
한마디로 김연아는 이제 웬만해선 무너지지 않는 세계 정상이라는 뜻입니다.
김연아는 내일(18일) 캐나다로 돌아가 내년 3월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향해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tv_news&mod=read&office_id=055&article_id=0000115390
그렇게 연아 표현력만 높은 게 아니라 기술도 가장 뛰어나다고 팬들이 지적해도 못알아듣더니.
심지어 연아한테 비교도 안 되는 선수를 그 선수 나라 언론 떠드는 거 그대로 퍼와서 라이벌 떠들더니
이제 가산점 얘기까지 나오는구나. 팬들은 옛날에 다 알고 있었어. 연아는 점프 가산점만 모아도 점프 한두개 더나온다고.
'모든 기술의 완성도'가 끝간데 없이 높은 거 이제 알았니 ㅠㅠ 작년까지 일본에서 떠드는대로 표현력만 높은 줄 알더니.
이제 좀 속 덜터지겠다. 조용히 감상이나 해야지.
# by | 2007/12/18 00:30 | 피겨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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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배아나님 아예 피겨 전문 캐스터로 눌러 앉으셨음 좋겠네요. 어차피 연아 경기 외엔 중계도 안 해줄건데. 유아나는 도대체 그 몇년동안 공부도 안 하고 뭔 배짱이었는지 모르겠어요. 풍선이 건으로 자폭해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번 파이널은 해설도 기술중심으로 하고 새로 바뀐 배아나운서는 말이 적어서 한결 듣기 낫지만 모든 기술이름을 말해야한다는 강박이 있는 거 같아요. 해설위원이 말한 기술이름 또 말할 때는 좀 웃겨요.
한컷의낭만/ 근데 연아가 우승 죽죽 한 지도 벌써 2년이나 됐다는 거, 그리고 중계는 더 전에도 가끔씩 해줬어요. 예전에는 엉터리로 해도 태클거는 사람이 없었을 뿐.
그 전까진 뭐가 뭔지 전혀 몰랐으니.
아마 현존하는 제대로 피겨를 다룬
유일한 피겨스케이팅 소재의 소설/애니/만화가 아닌가 합니다.
(원작은 소설이고 현재 인기에 번역중입니다)